구로구,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구청직원들 '장터달구미' 결성… 오늘 고척시장 홍보

안은영

| 2009-09-29 16:37:47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구청 직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장터달구미’가 30일 고척근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홍보 캠페인 및 구매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장터달구미’란 대형마트의 출현과 대기업의 슈퍼마켓 사업 진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 직원들이 구성한 단체로 1년에 몇 차례 지역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이용 홍보 및 구매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추석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 보다 좋은 물건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장터달구미는 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 행사”라고 설명했다.


추석 대목 매출 증대를 위해 고척근린시장 자체적으로도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상인들이 연합한 가운데 ‘경품 추첨’, ‘송편만들기 및 시식행사’, ‘뻥튀기만들기’, ‘내레이션 홍보’, ‘반짝 세일’, ‘점포별 세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구로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장터달구미'가 지역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구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