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도시어부' 벤치마킹X...하나 고마운건 있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0 23:33:45
최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이태곤이 '도시 어부' 덕분에 낚시 방송을 하게 됐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날 강호동은 이태곤이 출연하는 '전설의 빅피쉬'에 대해 "'도시 어부' 벤치마킹 아니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찬물 확 끼얹네"라고 대답한뒤 "그런데 이건 고맙다. 낚시 프로가 되는구나 확신을 준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낚시 프로를 제안한게 5년전이다. 내 소원은 공중파에서 낚시 프로 하는거다. 그런데 코웃음치며 누가 책임질거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누구한테 말했어요, 이름 대보세요"라고 끈질기게 물었고 이태곤은 국장의 이름을 댔다.
강호동은 화들짝 놀라 "국장님한테 해야 한다고?"라고 묻자 이태곤은 "시베리아 가서 낚시 방송하자고. 그런데 그냥 딴데보고 있더라. 갑자기 귀가 안 들려. 그런데 이해는 한다. 도시 어부가 1년 넘었는데 그때 불이 붙었다. 가장 큰 일을 한게 낚시를 최대로 끌어 올리겠다. 지금 700만이 넘고 1위다. 그래서 지금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낚시 용품을 만들 정도"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고 "이제 올것이 왔다"고 기뻐했다. 양세형은 "오늘 하루 종일 낚시 얘기만 하러 왔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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