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주영훈 "지하 원룸서 성진우와 2년...'포기하지마' 작곡"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1 04:39:36
최근 방송된 KBS '가요무대' 1612회는 '가요 스토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희진, 조항조, 허성희, 배금성, 소냐, 박혜신, 이태원, 오예중, 성진우, 류계영, 방주연, 나진기, 현숙, 신미래, 이정옥, 권성희가 출연했다.
첫 무대는 가수 김희진의 '사랑해'로 시작해 소냐는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고, 성진우는 '포기하지마'를 부르며 전성기 포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윤계영은 '인생'을 부르며 내공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그러다 피아노로 멜로디를 살짝 쳤는데 성진우 씨가 '형 이걸로 곡을 만들어봐. 뭐가 나올 것 같아'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만들었다. 저희가 포기할 지경이었다. 이 노래는 저희의 이야기였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서 가사와 메시지까지 일사천리하게 담았다. 그 곡으로 데뷔하게 됐고 가요톱텐 1위를 하던 날 부둥켜 안고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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