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하림, 윤종신 "눈물 나려 한다…그래도 내 음악노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1 04:41:04

가수 윤종신이 하림의 결혼 소식에 뭉클함을 드러냈다.

윤종신은 지난 5월 19일 자신의 SNS에 하림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메시지 속 윤종신이 하림에게 코러스를 부탁하자 그는 "형님 저 결혼 중이에요"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종신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축하한다고 속내를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윤종신은 하림에게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하는 등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윤종신은 "하림이 결혼한다. 이 즈음에 할 걸 예상했지만 벅차오른다. 무심하게 하림에게 세션을 부탁한 내 모습이 무안했다"고 전하며 하림에게 "축하하고 사랑한다. 근데 다녀와서 하모니카 코러스를 해야 한다. 내 음악 노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종신과 하림은 수년간 음악인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그룹 신치림을 결성해 다수의 음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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