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윤지오 거론 정치인..."현재 야권 유명 정치인, 조사 불응해"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2 04:37:07

'뉴스데스크' 윤지오가 거론한 정치인이 현재 야권의 유명 정치인으로 확인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13개월 동안의 재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다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앵커는 "윤지오가 의혹을 제기했던 '정치인'이라든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에 대한 의혹이라든지, 이번에 조사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던 의혹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법조팀 기자는 "조사단은 해당 정치인에게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지만, 조사에 불응해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이름은 끝내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취재를 통해 정치인의 이름을 확인했다. 현재 야권의 유명 정치인이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묻기 위해 본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답을 하지 않아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여러 진술을 모아 '접대 요구자의 명단'이 기재됐던 문건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그 명단을 12명 안팎으로 압축하기도 했지만, 실제 문건을 확보하지 못했고 관련자 진술도 엇갈려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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