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감정들 독특한 색채로 표출
이영희 개인전 '색채로 풀어쓴 감성미학'
김유진
| 2009-11-03 18:57:42
인사동 라이트서 오늘 초대전
자신의 인생과 감성을 상징화해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내는 예술가가 있다.
서양화가 이영희가 바로 그 주인공.
우리는 흔히 동양의 미학을 무한한 여백이라고 말한다.
서양화가 이영희는 자신의 작품에 시간? 공간의 제약성을 어느 무한의 것으로 변화해 표현해내는 마법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색채마법사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형에 대한 내재적 이미지를 색이라는 자유공간에서 자신의 의지를 마음껏 표현하고 있기 때문.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그녀는 소박한 일상과 자연을 작품소재로 삼아 화폭에 담았었다.
그러던 그녀가 이제는 자신의 일상 속 감정들을 독특한 이미지와 색채미학으로 우리에게 표출해주고 있다.
그녀의 삶, 그녀의 감성, 예술가로서의 내면세계가 궁금하다면 그녀의 작품을 들여다보자.
서양화가 이영희 개인전 ‘색채로 풀어쓴 감성미학’은 4일 오후 5시 초대전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인사동 라이트갤러리(미림화방 2층)에서 열린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이영희作 '사랑스런 여인들'(116.8*91cm?캔버스에 혼합재료?2009)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