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으로 소중한 생명 지키자
채희철(계양서 경비작전계)
문찬식 기자
| 2009-11-09 17:55:36
오토바이는 청소년 및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인 동시에 보행자와 더불어 교통사고에 제일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륜차 운전자들은 교통법규를 간과해 안전운전 불감증 및 교통질서 문란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이륜차의 증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륜차를 주로 이용하는 대상은 퀵 서비스·배달업체 종사자 및 청소년 등으로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자동차운전면허증과 달리 만16세 이상의 자에 대해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학생, 주부, 노인 등이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에 비해 오토바이는 교통약자의 위치에 있으며 2륜의 특성상 4륜인 자동차에 비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2008년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발생 215,822건 중 승용차 143,984건(66.7%), 승합차 1,918건(7.4%), 화물차 30,366건(14.1%), 이륜차 17,931건(8.3%)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차종별 교통사망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870건 가운데 승용차 2,830건(48.2%), 화물차 1,346(22.9%), 이륜차 864(14.7%), 승합차 516건(8.8), 기타 순이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륜차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발생률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듯 오토바이 안전운행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적으로 오토바이 운행시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턱끈을 꽉 조인 후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겠다.
안전모를 착용치 않을 경우 자칫 사망사고 등 중요 인명사고와 직결된다. 즉 찰과상이라는 결과로 끝날 것이 두개골 골절, 뇌출혈 등으로 사망사고라는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앞지르기, 보도침범 등 원인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음을 상기하고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빗길 등 노면 이상시 안전에 적극 대처 할 수 있도록 서행 운전해야 하겠다. 교통사고는 타인이 지켜 주기보다는 나 스스로 안전에 최선을 다해 실천할 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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