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걸즈’ 美 진출
22일 뉴욕서 개막공연… 1년간 미 전역 투어
차재호
| 2009-11-09 20:45:43
지난 2월 국내 공연된 한·미 합작 뮤지컬 ‘드림걸즈’가 미국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드림걸즈’는 뉴욕 할렘의 아폴로시어터에서 7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거쳐 22일 본 공연을 펼친다. 이후 1여년 동안 시카고,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미국 전역을 돌 예정이다.
‘드림걸즈’는 1981년 미국에서 초연됐다. 2006년 가수 비욘세(28) 주연의 동명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미국 측 프로듀서 존 브릴리오와 손잡고 새로 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공연의 제작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단, 의상 등의 일부 디자인은 보완했다. 한국 공연에서 빠진 흑백 인종문제를 부각, 미국적인 무대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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