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서커스 ‘시르크넛’ 내달 초연
빅탑시어터서 4일 개막
차재호
| 2009-11-18 19:40:21
고전발레와 만난 아트서커스가 다음 달 국내에서 세계 초연된다.
아트서커스 ‘시르크 넛’은 러시아 음악가 페테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가 작곡한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원작이다. 완성도 높은 고전 발레와 환상적인 기예를 선보이는 서커스가 결합됐다.
국내 공연기획사 J&S인터내셔널이 기획·제작하고 KBS가 공동 주최한다. 50명이 넘는 출연진은 벨로루시 국립서커스단과 국립발레대학 출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르크 넛’은 서울에 이어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40회 공연을 한다. 영국과 스페인, 중국 등도 돈다.
12월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 내 빅탑시어터에서 볼 수 있다. 3만~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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