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 숨기기도" 이혼 후 싱글맘 오승은의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6 01:00:00

오승은이 전남편과 이혼한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오승은은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전남편과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며 6년 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오승은은 “2년 전쯤 남편과 이혼으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방송을 하기는 너무 심약해져 있어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될까 두려웠다. 아이들을 위해서 내려가게 됐다"며 고향 경산에서 생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다"며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오승은은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 전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오승은은 "남편과 연애 때 헤어진 적이 있는데 헤어진 후 큰 딸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아기를 혼자 낳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코디네이터가 신랑한테 전화를 걸었고, 지금의 남편이 찾아와 무릎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오승은은 임신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유로 "드라마 출연 중이었고, 소속사 입장도 있어서 알릴 수 없었다"면서 "임신 8개월 때까지 숨겼는데 아기가 스트레스로 발육 부진이어서 재왕절개를 해야할 정도였다. 다행히 드라마에서 임신 설정으로 나와 무사히 드라마를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오승은은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2008년 결혼과 함께 브라운관을 떠났다. 이후 2014년 5월 6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두 딸 채은 양과 리나 양을 품에 안고 돌아왔다.

이후 오승은은 지난 2014년 5월 이혼해 홀로 두 딸을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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