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관심도 없겠지"...‘에이미 사과’ 기사→SNS 프로필 '눈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6 01:00:00
휘성은 지난 5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관심도 없겠지'라는 글과 함께 에이미의 사과가 담긴 인터뷰 기사 링크를 올려 이목을 사로잡았다.
해당 기사에서 에이미는 "과거 휘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다.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했다"며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지만 휘성씨는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 성폭행 사주에 대해서는 "휘성을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휘성씨와 제가 같이 알던 지인들 중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제가 경찰조사를 받던 날 집 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4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 과정을 함께한 남자 연예인 A군이 있다고 폭로하며, 자신이 구속됐을 당시 지인으로부터 "A군이 '에이미가 자신을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녀가 언급한 A군이 가수 휘성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에이미의 폭로 후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 측은 4월 17일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휘성과 에이미의 전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휘성은 오해를 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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