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신곡 음원 유출

심의신청용 음원 라디오서 공개돼 곤혹

차재호

| 2009-11-24 20:02:34

그룹 ‘애프터스쿨’의 두 번째 싱글 ‘너 때문에’의 음원이 유출됐다.

24일 매니지먼트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태연의 친한 친구’에서 ‘너 때문에’가 공개됐다. 애프터스쿨이 심의 신청을 위해 방송사에 제출한 음원이다. 바로 이 방송에서 추출한 ‘너 때문에’의 불법 음원이 각종 P2P 사이트, 블로그 등에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심의기간이 방송사마다 다르고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통 음반 발매 날짜보다 앞서 심의를 신청한다”며 “심의를 통과한 모든 곡들이 음반 발매 전 방송국을 통해 공개된다면 질서가 흐트러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어 “25일 온라인 음원공개를 위해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취소돼 피해를 봤다”며 “기다렸던 팬들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돼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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