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김승환, '대장암 2기 극복→17세 연하 부인과 결혼 골인' 사연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6 01:00:00

'애들생각' 배우 김승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에 김승환이 44세 때 얻은 늦둥이 아들과 딸 그리고 17세 연하인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방송에서 "과거 하루에 담배를 4갑씩 피우고 술도 함께해서 대장암에 걸렸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김승환은 꾸준한 치료와 운동 덕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대장암을 극복했던 것이 나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그 시기 이후 아내도 만났고 아이들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늦둥이 아빠로서의 애틋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아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아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고 자신의 경제 사정을 자식들에게 솔직하게 밝히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 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승환은 올해 56세로 지난 2007년 17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1985년 영화 '왜 불러'로 데뷔해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애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90년대 청춘스타로 지냈다. 하지만 2002년 드라마 '내 이름은 공주'에서 악역을 맡았던 김승환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시청자의 원성이 너무 커 결국 중도에 하차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마녀의 성', '청담동 스캔들'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좀비 스쿨', '비처럼 음악처럼'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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