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 ‘극적인 하룻밤’ 16일 첫선
낯선 남녀의 원나잇스탠드 연애담 그려
차재호
| 2009-12-06 18:31:56
극단 연우무대가 16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서울 혜화동 연우소극장에서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펼친다.
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한 황윤정(26)씨의 작품을 무대로 옮겼다. ‘원 나이트 스탠드’를 소재로 20대 남녀의 연애를 유쾌하게 그린다.
옛 애인의 결혼식에서 만난 낯선 남녀가 하룻밤을 같이 보낸 뒤 겪는 이야기다.
극적인 하룻밤 이후 나타나는 남녀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칠수와 만수’, ‘해무’, ‘길삼봉뎐’ 등 인간 내면을 다룬 묵직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 연우무대가 새롭게 선택한 작품이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등의 이재준 연출이 만든다. 연극 ‘길삼봉뎐’ 등의 민주호와 연극 ‘해무’ 등의 손수정이 출연한다. 2만5000원. 02-744-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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