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코리아' 칼 뮐러 "장모님, 불쌍해서 결혼 허락" 무슨 사연이길래?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28 03:44:39
최근 방송된 케이블TV tvN '미쓰코리아'에서는 스위스 국민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칼 뮐러 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칼 뮐러는 한국인 아내와 국제 결혼을 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칼 뮐러는 "내가 그 오빠하고 일단 커피숍에서 약속을 했다. 그런데 커피숍 가보니까 어머님이 같이 오신 거다"고 당황스러웠던 결혼 허락의 순간을 전했다.
이에 아내는 "나는 (만나는지) 몰랐다"고 덧붙였지만 칼 뮐러는 "겁나서 안 나온 거잖아"라고 말해 아내의 심기를 건드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칼 뮐러는 "언젠가 말이 끝날테니까 '예예'하면서 계속 앉아 있었다. 1시간 후에는 말은 끝인 거다. 그러고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래도 나중에 일어나서 '우리 딸 손 떼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면서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칼 뮐러의 아내는 "저희 어머니가 나중에 저한테 하신 말씀이 외국에서 나이도 많아 보이는데 혼자 있고 하니까 불쌍한 느낌이 들었다더라. 그리고 한국말을 하니까 외국사람 안 같고 친근감이 들었나보더라"며 결혼을 허락해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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