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꼽은 올해의 책 ‘1Q84’
9만2000명중 2만2792명 압도적 지지
차재호
| 2009-12-29 20:38:43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사진)가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진수)가 11월20일~12월21일 ‘제7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을 온라인 투표한 결과다. 올해 출간된 책 중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책을 가려냈다.
9만2000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Q84는 2만2792표(24.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 20~50대 연령별 카테고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루키에 열광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 1만9172표로 2위에 올랐다.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1만6635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성공과 좌절’(1만676표), 공지영의 ‘도가니’(1만1529표)가 3~5위에 랭크됐다.
올해의 책 24권 중 문학이 11권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1~5위 모두 문학도서로 선정될 만큼 문학에 관심이 뜨거웠다.
비즈니스·경제 5권, 유아·어린이 4권, 자기관리 2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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