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아름다운 퇴장 실천
변종철
| 2010-01-03 15:21:46
[시민일보] 공직생활의 끝을 지역내 복지시설에서 소외된 아동들과 함께 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실천한 공무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지난해말로 공직생활을 마치는 채진묵 전 기획재정국장을 비롯한 정영열 전 세무1과장, 황동연 전 세무2과장, 유병열 전 보건위생과장, 김충 전 재산1팀장, 심순자 전 출판영상관리팀장 등 서울 마포구청 간부 공로연수자들.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이들이 최근 40여년의 긴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후배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지역내 소재한 삼동소년촌(상암동 위치)에서 위문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위문활동에서 채진문 전 국장 외 공로연수자들은 함께 참여한 후배직원 및 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손뜨개질로 정성들여 만들어 간 모자를 삼동소년촌 원생들에게 씌워주고, 다과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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