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억5600만명 영화 관람

12월 1684만명 몰려 월간 최다기록… 국산영화 49% 점유 선전

차재호

| 2010-01-07 20:42:41

지난해 국산영화 점유율이 49%를 기록했다.

6일 CJ CGV의 2009년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영화 관객은 7661만7916명이다. 전년 대비 관객수 1318만명, 점유율 6.5%가 상승했다.

11월까지 점유율 51%를 상회하던 국산영화 점유율은 12월 막판에 역전당했다.

‘아바타’, ‘뉴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에 12월 한국영화는 29% 점유에 그쳤다.
전월보다 관객수로는 약 55만명 늘어났지만 점유율로는 1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7.9%포인트 떨어졌다.

작년 1년간 총관객은 1억5631만9224명으로 집계됐다. 외화 관객은 약 604만명(-7.1%)이 감소했지만, 국산영화는 1318만명(20.8%)이 늘면서 관객수로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12월에는 1684만3832명을 모으며 12월 월간 관객 역대 최고기록을 냈다.

2009년 최고 흥행작은 1147만명을 모은 ‘해운대’다.
이어 ‘국가대표’(852만명),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43만명), ‘2012’(542만명), ‘아바타’(51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10위 안에 든 국산영화는 전년 이월작까지 6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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