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이번엔 게이 변신

MBC ‘개인의 취향’ 캐스팅… 4월 첫 방영

차재호

| 2010-01-11 20:12:02

지난해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이민호(23)가 1년 만에 컴백한다.

11일 매니지먼트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TV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연출 손형석)에 캐스팅됐다.

작가 이새인씨의 동명 원작소설이 바탕이다. 게이 남자친구를 바라는 여자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가기 위해 졸지에 게이가 돼버린 남자의 이야기다.

이민호는 단 한 번의 거짓말로 게이가 되면서 인생이 틀어지게 된 ‘전진호’을 연기한다. 정리정돈과 다림질이 취미이며 포커페이스가 특기인 남자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결벽증까지 있지만 여자 마음을 손바닥 보듯 알아차리는 능력도 겸비한 캐릭터다.

이민호는 “좋은 작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에 오랜 시간을 고민했다”며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한층 성숙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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