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영비(양홍원), 제주대 공연 취소…"생활지도부 밥 먹듯이 들락날락"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30 03:48:58

래퍼 영비(양홍원)가 학교폭력 구설에 오른 가운데, 제주대학교 아라대동제 축제의 공연 취소를 당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대 총학생회는 지난 5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글에서 학생회 측은 "해당 아티스트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는 긴급회의를 진행하여 해당 아티스트와의 계약 해지를 통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비는 레이블 인디고뮤직의 동료 래퍼들과 아라대동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 잔나비 유영현 등 연예계 학교 폭력 논란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영비의 출연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앞서 양홍원은 과거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적이 있다.

이후 양홍원의 학교 폭력 의혹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불거졌다.

글의 작성자는 “양홍원이 학교 폭력 신고를 여러 번 당했고 생활지도부를 밥 먹듯이 들락날락했다”며 양홍원이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한 주점에서 음주와 흡연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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