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봉준호 "송강호는 위대한 배우+동반자"...'기생충' 수상 후 소감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5-30 04:41:26

봉준호 감독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 현장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황금종려상은 전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 최고상이다. 한국영화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기생충'이 사상 처음이다.

이날 진행자는 "올해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말하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호명했다. 봉준호와 송강호는 진한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봉준호는 "'기생충'은 나에게도 모험이었다.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수많은 아티스트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 송강호의 소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열정을 가르쳐 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들께 영광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