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세계백화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엄기영 양복·이운재 축구화 자선경매로 내놔
민장홍 기자
| 2010-01-29 16:57:46
엄기영 MBC 사장이 ‘뉴스 데스크’ 앵커 시절 입은 양복을 바자에 내놓았다.
MBC는 다음달 6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마당 행사장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를 연다. 25~28일 여의도 MBC 방송센터 1층 로비와 일산드림센터 8층 사회공헌부로 접수된 임직원들의 기증품 1500여점을 현장 경매방식으로 판매한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이건만 스카프,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상봉 넥타이를 내놨다. 김지은 아나운서는 에르콜리오 오르골과 아이리버 전자사전, 이정민 아나운서는 레이 밴 선글라스를 기증했다.
꿈나무축구재단은 2002년 월드컵 당시 골키퍼 이운재가 신은 축구화를 기부했다. 잔디가 그대로 묻어있는 축구화에는 ‘어게인 NO 1 이운재’라고 쓰여져 월드컵 당시의 감동이 전해진다.
MBC프로덕션은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 스타’ T셔츠 등 15개 품목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놨다.
앞서 새 주말극 ‘민들레 가족’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아름다운가게 바자용 소장품을 기증했다. 민들레가족 만의 행사로 머물 것이 아니라 MBC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자는 일부 사원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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