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떡값' 등 공직비리 사전차단
강동구 세무·건설등 8대 취약분야 집중 감찰
차재호
| 2010-02-04 16:21:14
[시민일보]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금품, 향응 수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구는 오는 12일까지 감사담당관 직원으로 구성된 특별 감찰반 6개 조를 편성, 8대 취약분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 감찰반은 이 기간 동안 위생, 세무, 주택·건축, 건설공사, 교통, 공원녹지, 환경, 보조금 지원 등 8대 취약분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떡값 명목으로 금품·향응 등을 받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하는 한편 근무 태만 행위,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 등도 점검한다.
아울러 연휴 시작 전까지 청사를 드나드는 이들이 선물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행위를 통제하는 등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의 일환으로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도 적극 전개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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