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1) 강남구, 동정보고회서 주민 건의 쏟아져

안은영

| 2010-02-09 11:50:02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지역 주민들은 주차장 조성, 도로정비, 지중화 사업 등 도로ㆍ교통체계 분야에 대한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근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구정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총 8회에 걸쳐 지역내 22개동에 대한 ‘동정보고회’를 개최, 이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인접한 2~4개 동씩 합동으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동별 100명~130명씩 총 2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쏟아내는 등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동정보고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4개 분야에서 총 90건이다.

먼저 주차장 조성, 도로정비, 지중화 사업 등 편리한 도로ㆍ교통체계 개선분야가 총 29건으로 32%를 차지했다.

이어 ▲재건축, 도시계획변경, 공원조성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분야가 23건 ▲어린이집, 도서관, 노인정 설치 등 문화ㆍ복지관련 시설 확충분야가 20건 ▲방범용 CCTV설치, 쓰레기 처리 등 생활불편사항 해소분야가 1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동정보고회를 통해 292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즉시 처리 93건 ▲예산반영 33건 ▲중ㆍ장기 검토 67건 ▲타기관 협의 166건 등으로 모두 처리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수렴된 건의사항은 적극 검토하여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이라며 “소관 부서별로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함은 물론 해당 부서장이 건의자에게 처리계획을 직접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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