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지창욱, 광어 낚으며 승천한 광대...초보 낚시꾼의 '어복'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03 01:00:00

배우 지창욱이 ‘도시어부’에서 타고난 어복으로 광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91회에서는 지창욱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과 함께 대광어를 잡기 위해 인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전역한 지 보름 만에 ‘도시어부’ 출연을 확정한 지창욱은 이덕화와의 남다른 친분을 공개하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군 면회를 다녀오기도 했던 이덕화는 지창욱의 등장에 “눈물이 핑 돈다”며 따뜻이 맞아줬고 “성품이나 연기력 등 모든 것이 준수하다”며 따뜻한 후배 사랑을 보여줘 감동을 더했다.

생애 첫 낚시였던 지창욱은 육지에서만큼이나 바다에서 빛을 발했다. 첫 입질을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가 하면 이날 유일하게 광어 낚시에 성공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어와 장대, 우럭까지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경험한 지창욱은 “낚시가 처음이라 사실 고기가 계속 알아서 잡히는 줄 알았다”며 “긴장을 많이 하고 왔는데 13시간 동안 뭐라도 낚아서 다행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창욱을 향해 이덕화는 “고기가 창욱이에게만 가는 게 너무 신기하다. 낚시 천재”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흐뭇해했고, 맥아더 장군의 코스프레로 무장하며 월척을 기대했던 이경규는 “저주가 내렸나? 눈 밑 지방을 손봤을 뿐이에요. 고기 좀 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해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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