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월드투어, 한국서 부활
‘디스 이즈 잇’ 밴드, 내달 27일 용산 전쟁기념관서 공연
차재호
| 2010-02-16 19:19:21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이 공연으로 부활한다.
지난해 6월 잭슨의 죽음으로 성사되지 못한 ‘2010 디스 이즈 잇 월드투어’의 밴드 멤버로 구성된 ‘디스 이즈 잇 밴드’ 콘서트가 3월 27~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디스 이즈 잇 월드 투어’는 작년 7월 런던을 시작으로 50일 간 이뤄질 예정이었다. 1996년 ‘히스토리 월드 투어’ 이후 잭슨의 13년 만의 투어라 큰 관심을 모았다. 잭슨이 “나의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 준비한 무대이기도 하다.
공연 제작사인 S2엔터테인먼트 측은 “생전 한국의 분단 상황과 평화에 큰 관심을 보였던 잭슨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측과의 협의 끝에 공연장소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3월2일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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