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올해 10만4776가구 공급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업체 5000곳 조사

차재호

| 2010-02-24 19:48:41

올 한해동안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업체들이 전국에서 16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국의 주택사업 등록업체들의 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김충재)가 5000여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주택공급계획을 파악한 결과, 264개 주택업체들이 2010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공급할 주택은 모두 16만15가구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같은 공급규모는 2009년 공급계획물량인 15만6683가구에 비해 2% 정도 증가한 수준으로서, 주택공급이 정점을 이뤘던 2006년 34만878가구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386가구, 인천 8966가구, 경기 8만8424가구 등 수도권지역이 10만4776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65%에 이른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14만4756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재개발 5883가구, 임대 4737가구, 재건축 1447가구, 기타 3192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재개발 물량은 경기(3943가구)와 서울(861가구), 대구(474가구), 충남(421가구), 인천(184가구)지역에 집중(100%)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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