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6일만 '잠수부' 투입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9-06-04 00:00:00
韓-헝가리 합동대응팀 협의
선체 진입 가능성 테스트
현장 상황파악 주력할 듯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헝가리 수색팀 잠수사가 본격적인 수중 수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6일 만에 헝가리와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잠수부를 투입하기로 협의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3일 오전 헝가리 당국과 협의 끝에 선체진입이 가능한지를 점검하기 위해 양측 잠수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체 인양 전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라는 우리 정부 측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헝가리 측과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의 잠수부 각 2명씩 사고 현장에 정박된 바지선에서 수중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잠수는 바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헝가리 측은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이르면 오는 6일 침몰 선체 인양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선체 진입 가능성 테스트
현장 상황파악 주력할 듯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6일 만에 헝가리와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잠수부를 투입하기로 협의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3일 오전 헝가리 당국과 협의 끝에 선체진입이 가능한지를 점검하기 위해 양측 잠수부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체 인양 전 실종자 수색이 우선이라는 우리 정부 측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헝가리 측과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의 잠수부 각 2명씩 사고 현장에 정박된 바지선에서 수중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잠수는 바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헝가리 측은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이르면 오는 6일 침몰 선체 인양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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