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사원 지원자 대거몰려
LH, 11대 1 경쟁률로 마감
차재호
| 2010-03-07 20:19:1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 중인 60세 이상 ‘실버사원'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평균 1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LH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LH임대아파트 560개 단지에서 실버사원 채용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2000명 모집에 2만2107명이 신청,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341명을 모집하는 서울지역본부에 5709명이 몰려 1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대구·경북(205명 모집)이 11.9대 1, 부산·울산(146명 모집)이 11.5대 1로 뒤를 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강원본부(77명 모집)와 충북본부(102명 모집)도 각각 7.1대 1씩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권역별로는 서울 관악·동작권역이 5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8일부터 서류전형 평가를 실시해 23일 최종합격자를 LH홈페이지(www.lh.or.kr) 및 각 지역본부 게시판, LH임대아파트 단지내 게시판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실버사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전국 560개 단지, 43만가구의 LH 임대아파트 단지 및 광역관리센터 등에 배치된다. 주 5일, 하루 4시간씩 단지 시설관리와 입주민 복지지원 업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매달 약 50만 원 이내의 급여가 지급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