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채지안, 김민규에 꽉찬 돌직구..."대화할 기회 달라"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04 02:40:49

'호구의 연애' 채지안이 김민규에게 자신에게 대화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해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는 진실 게임을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조수현은 김민규에게 질문했다. 그는 "제가 두 번째 여행인데, 오빠 행동에 좀 많이 헷갈린다. 제가 오해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김민규는 "아까 '주먹이 운다' 했을 때 말씀드렸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김민규는 자신에게 왜 잘 해주냐는 조수현의 질문에 "수현 씨가 이 동호회에 잘 어우러질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어 "거제도에서는 제가 수현 씨를 빨리 편하게 해주고 싶었던 게 가장 큰 목표였다. 같은 막내로서 저라도 편해져서 같이 즐겼으면 하는 게 1순위였다"고 답했다.

이어 김민규는 채지안에게 질문했다. 그는 "아까 식사 자리에서 무슨 이유로 제가 있는 곳에 오신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채지안은 "거제도 여행 때 제가 용기 내서 대화를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그때 못 해서 오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수현 씨도 계시고 괜히 저희 이야기하면 수현 씨한테 미안하기도 해서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를 못 했었다"고 답했다.

채지안 역시 김민규를 질문의 대상으로 택했다. 그는 "더 할 말이 있었는데 시간이 초과돼 이야기를 못 했다. 제게 더 대화할 기회를 주시겠냐"며 또 한 번 용기를 냈다.

이어 잠깐 공개된 예고에서 다음 날 아침 채지안에게 "저는 지안 씨를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고백하는 김민규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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