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법적대응 예고' 서동주 "'싸 보인다' 댓글 이해하려 해도" 그녀의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04 02:41:08
서동주는 지난 6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녀 같다, 못생겼다. 싸 보인다. 전신 성형이다. 정신이상자다. 자격지심 있어 보인다 등등. 항상 듣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이런 아이디 바꿔가며 계속 올리는 악의 가득한 댓글은 참...#너는 쉬는 날도 없니. #너 사실 나 좋아하니”란 입장을 드러낸 것.
해당 악플러는 “XXX이 대학 나왔다고 사기 치고 변호사라고 사기 쳤다가 이혼당하고 쫓겨나서 월세 낼 돈도 없어서 XXXX 한국넘들 등쳐 먹으려고 애쓴다”라는 등 입에 담지도 못할 댓글을 포털사이트 댓글, 트위터 등에 남겼다.
이에 서동주는 법적 대응을 암시하는 듯한, 서울중앙지방경찰청 문서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저도 동안이라고 제가 기사 내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어려보이겠다고 발악한 적 없습니다"라며 "#저랑딸 관종 맞아요 #상처 안 받아요 #인스타 보지마세요 #기사 보지 마세요 #부모님께 친구에게 딸에게 그렇게 욕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에게 하세요. 욕 할 때마다 당신의 영혼이 죽어가요”고 호소했다.
한편 서동주는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 잘 알려진 미국 웰즐리대 음대를 거쳐 MIT(매사추세츠공과대)에 편입해 수학을 전공한 뒤,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박사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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