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성남시청 직접 찾아가 해명 "일방적 언론 보도...결백하다"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05 01:54:59
앞서 잔나비는 이달 초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었다. 성남시의 제안에 잔나비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절차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갑작스런 논란에 시가 여론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잔나비 측은 성남시청에 방문해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결백을 주장하며 사과의 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청 측 관계자는 4일 여러 매체를 통해 "잔나비 측 매니저가 시청에 방문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잔나비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사회적 논란거리가 있기 때문에, 진행한다고 볼 수는 없다. 저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내부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빚었고, 결국 팀 탈퇴 수순을 밟았다. 여기에 보컬 최정훈이 김학의 전 차관에게 2007~2011년 3000여만 원의 뇌물을 제공한 부동산 사업가 최모 씨의 아들로 드러나며 논란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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