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성동구 직원들에 인기 짱
신청자 증가세… 125계좌로 2배 늘려
안은영
| 2010-03-24 15:42:12
[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직원들의 여가선용과 사기진작을 위한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농장의 신청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주말농장 신청자는 178명으로 해마다 주말농장을 신청하는 직원이 늘고 있어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정도 구좌수를 늘려 125구좌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농장 신청자 중 텃밭 신청자는 모두 텃밭을 경작 할 수 있게 됐으며, 배농장 신청자는 약 2.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말농장은 상추, 고추, 배추, 무 등 계절채소를 재배하는 ‘텃밭’과 배나무를 임대받아 인공수분,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등을 체험해 보는 ‘배나무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통한 영농체험을 하는 등 가족사랑을 키우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토록 7년째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채소를 키우고, 손수 기른 무공해 농작물을 섭취함으로써 사기진작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을 기대한다”로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울 성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의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있는 성동구 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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