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원예치료사는 뭐길래?..."식물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 기획"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07 01:00:00
지난 4월 29일 한국일보는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해당 매체는 한성주가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라면서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원예치료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원예치료사는 심신의 회복을 목적으로 노인, 장애인, 일반인 등에게 식물을 이용한 원예 활동 및 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시·평가한다.
다만 내담자의 연령, 장애정도, 지능정도 등을 고려해 원예치료를 기획해야 한다.
원예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정원 가꾸기, 식물 재배하기, 꽃을 이용한 활동 등으로 약물 투여나 수술 없이 질병을 치료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증진시킨다는 것.
씨를 뿌린 뒤 가꾸며 꽃이나 열매를 거두면서 느끼는 기쁨과 희열을 치료 목적에 이용한다. 재배하는 꽃이나 식물의 향기를 맡음으로써 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으며 원예작물 재배기술도 습득할 수 있어 향후 직업을 얻는 데 도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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