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음식점 257곳 위생점검
금천구보건소, 오늘부터 3개월간
김유진
| 2010-04-18 15:11:20
[시민일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가 식중독이나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9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간 지역내 집중관리업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집중관리업소란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뷔페, 면적 330㎡ 이상의 대형음식점으로, 올 1월 기준으로 학교급식소 30곳, 기업체 등 급식소 83곳 등 183개의 급식소와 뷔페ㆍ대형음식점 71곳, 도시락류제조가공업체 3곳 등 총 257곳이 이번 점검대상이다.
구는 식품위생팀 2인 1조 2개반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명으로 이뤄진 점검반으로 집단급식소를 비롯한 뷔페, 대형음식점을 점검하고 공중위생팀 2인 1조 1개반으로 도시락류제조업소를 점검한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식품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부패ㆍ변질 또는 부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이나 보관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ATP(Adenosine Tri-Phsphate)검사를 병행 실시해 종사자 손이나 조리도구 등의 오염도를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
또한 위생관리책임자 지정을 통한 자율위생관리 실시, HACCP 적용식품 우선 사용 등도 지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자율점검’과 병행해 자율적으로 위생상태 진단ㆍ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오염도를 현장 확인할 계획이므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627-2622)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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