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 "혹평 받은 문어집...가족들 걱정 많을 것"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08 02:04:07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여수 꿈뜨락몰 만두집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문어집은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신메뉴 욕심이 과해 맛에 집중하지 못한 것. 백종원은 해물뚝배기탕에 대해 "맹맛이다. 무슨 맛인지 전혀 모르겠다. 차라리 라면이 낫다. 라면 스프에 의존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인선 역시 "해산물을 따로 먹어야 해산물 맛이 난다. 국물에서는 전혀 맛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장님은 "시장조사를 한 결과 라면을 다들 선호하지 않더라. 밥과 국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개발한 메뉴"라 부연설명을 해 백종원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인들에게 맛 평가를 받아가면서까지 남다른 의지를 보인 문어집 사장. 그는 새벽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치열한 일주일을 다시 보냈다.
다시 돌아온 백종원은 문어집에 시선도 두지 않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주의 등장에 반가운 기색을 보인 문어집 사장은 "갈비맛 소스를 개발해봤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는 위로를 전하며 "이해가 간다. 편 드는 건 아니지만 가족들이 걱정 많이 하지 않냐. 아직 그럴 수 있는 나이다. 함께 뒤집어보자.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문어집 사장을 달랬다. 결국 문어집 사장은 눈물을 보이며 "기가 많이 죽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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