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67억규모 설계용역 2건 수주

차재호

| 2010-04-21 19:16:04

희림이 67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 2건을 잇달아 수주했다.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21일 약 54억 원 규모의 ‘청라국제업무타운 C1·2블럭 복합시설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청라국제업무타운㈜이 인천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중심상업지역에 개발하는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설계하는 것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16개사 컨소시엄의 출자사다. 오는 2021년까지 국제업무·금융 기능을 담당할 청라국제업무타운에 총 사업비 6조2000억 원을 투자해 38만평의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하영 희림 기획본부 이사는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에 더해 인천시의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로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수주의 성공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희림은 초고층빌딩인 송도 동북아트레이드센터(NEATT) 설계를 비롯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설계, 송도 연대캠퍼스 건설사업관리(CM) 등 인천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또 희림은 약 13억 원 규모의 KBS 제주방송총국 사옥 신축 설계용역도 수주했다.

한편 희림은 이들 들어 ‘특수전사령부 및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사업’, ‘국가스공사 본사 신사옥’ 등의 설계용역을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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