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들에 4000만원 지원
도봉구, 초·중·고 16곳 훈련장비 마련에 도움
차재호
| 2010-04-28 14:26:35
[시민일보]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올해를 체육 꿈나무 육성지원의 원년으로 정하고 서울시 최초로 지역내 체육 특기학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구에서는 우수체육 꿈나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회참가 및 창단 지원 등 노력을 해왔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일부 학교와 선수에 편중되는 등 문제점이 있어 내실 있고 폭 넓은 체육 꿈나무지원 방안을 강구하게 된 것.
이에 구는 이달까지 도봉중학교(축구) 등 지역내 16개 초·중·고 12종목 선수단의 훈련장비, 경기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앞으로 구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우수·신인 선수 발굴과 공부하며 훈련하는 우수 선수 및 저소득 자녀 발굴, 대회 참가에 따른 참가비 지원 등 체육 꿈나무 육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타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로 만들어 진다”며 “지자체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어린선수들에게 자부심과 함께 커다란 동기유발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가 배출한 대표적 꿈나무 선수 출신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이청용(창동초, 도봉중) 선수와 두산베어스야구단의 국가대표 김현수(쌍문초) 선수가 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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