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설치 완료키로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폭염으로부터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에어컨 교체사업은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에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825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에어컨 고장 및 노후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경로당 110곳 110대의 에어컨을 이달 중순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시행하는 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사업은 지난해 11월에 시단위에서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와 사회복지시설(경로당) 노후냉방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에어컨 구입비용의 50%를 시와 한전이 각각 부담하는 것으로, 시는 825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시는 에어컨 미교체 122곳 경로당에 대해 에어컨 작동여부 등 사전 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에어컨 교체사업으로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락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노인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서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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