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지안과 김민규가 서로의 마음을 풀었다.

최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마주 앉아 오해를 푸는 채지안과 김민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규는 "제주도 때부터 서운했다"며 "공포 체험도 하고, 진실게임도 했는데 세찬이 형에게 '하루종일 심쿵했어요'라는 말을 하셨다. 거기서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사람은 항상 나를 내가 옆에 있어 줄 거라고만 생각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주도부터 조금 서운했던 게 경주에서 완전히 터졌다"고 말했다.

지안은 "민규 씨가 항상 기다려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사실은 세찬 오빠한테 질문했던 게 첫 만남에서 호감 갔던 사람이 세찬 오빠였다. 정리하는데 그 질문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제주도 때부터 저는 지안 씨를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서운했다"고 했고, 지안은 "저도 민규 씨랑 같이 있었을 때 진심으로 행동하지 않은 적 없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김민규는 "그때는 서운함이 컸다면 시간도 흘렀고 저 혼자 생각을 하고 지안 씨 입장에서 생각도 해보고 또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 같다"고 지안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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