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 커낼 스트리트 눈길
문찬식 기자
| 2010-05-16 17:40:36
[시민일보]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물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이른바 ‘커낼 스트리트(Canal Street)’가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인천시와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역인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센트럴파크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마천루가 줄지은 도심속 한 가운데 만들어진 40만m² 규모의 대형 공원이다.
설계 때부터 보행자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이뤄져 가파른 오르막이나 계단이 없는 평탄한 길로 산책코스가 잘 조성돼 있는가 하면 넓은 녹지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단위나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인 걷기 코스를 제공한다.
특히 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이 흐르는 길이 1.8km, 폭 최소 12m에서 최대 110m에 이르는 인공수로가 공원을 가로질러 조성돼 있어 수변공간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며 센트럴파크에서는 수공간과 더불어 꽃놀이도 가능하다.
또한 사계절 패랭이와 꽃잔디, 붓꽃 등 26종류의 봄꽃들과 함께 철쭉과의 키 작은 나무들이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 있어 즐거움을 선사하며 수변공간을 따라 걷는 재미와 함께 수상택시를 통해 새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수상택시는 인공수로 1.8㎞를 왕복하게 되며 보행 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경치를 제공한다. 독특한 디자인의 초고층 건물들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더 퍼스트월드, 더 센트럴파크I, 포스코건설 사옥 등을 보면서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도 느낄 수 있다.
센트럴파크 산책을 마치고 나면 인근 10분 거리에 위치한 커낼워크 상업시설로 이동해 또 다른 커낼스트리트를 즐길 수 있다. 유럽풍 스트리트몰인 커낼워크는 540m에 달하는 수로를 따라 걸으면서 쇼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우드데크 및 조경이 중앙수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야간이면 은근한 경관 조명시설과 함께 까페들이 조성되고 있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또 물을 따라 걸으면서 다양한 흥취를 느낄 수 있다. 한글과 물방울 모양을 형상화 한 조형물, 물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등의 조형물들이 수로를 따라 배치돼 있고 야외 수상무대도 마련돼 있어서 걷는 동안 눈이 즐겁다.
송도 1교와 2교 사이에 위치한 송도 달빛공원에는 유수지를 따라 산책길과 자전거 길, 인라인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 오는 9월엔 달빛공원 송도1교~송도3교 구간 4950m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될 예정으로 상쾌한 수변공간을 바라보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말이면 넓은 자연경관과 카누연습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한강 고수부지를 연상시키듯 축구장·테니스장·족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들도 조성돼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송도국제도시 커낼스트리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도시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닷물이 흐르는 길이 1.8km, 폭 최소 12m에서 최대 110m에 이르는 인공수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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