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전남 여고생 사건..SNS에 남은 가해자의 흔적은? "너 후회한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11 01:46:37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수정 양의 휴대폰 대화 기록에 남아있는 가해자의 흔적을 분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망 당일 검거된 가해자들은, 학교 선배였던 김 군(가명)과 같은 동네에 살던 박 군(가명)이었다. 그들은 늦은 밤 음성 메시지로 한수정 양을 불러내,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수정 양을 과음하게 만든 데에는 성관계를 맺으려는 목적이 있었다고도 진술했다.
우성대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는 "피해자가 거부를 또 거절을 해도 계속 반복해서 메세지를 보내거든요", "싫어, 안돼, 집이야 뭐 이렇게 수동적으로 방어하는 그런 양상이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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