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장희수 “불효녀, 어머니께 죄송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11 23:54:19

장희수가 어머니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배우 장희수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장희수는 “저는 효녀도 아니고 그냥 딸이다. 3남 1녀 중 첫 딸이다. 딸이지만 장녀라서 동생이 잘못하면 같이 벌을 받았다”며 “아버지가 엄해서 연예인이 되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장희수는 “아버지 몰래 아버지 친구 분이 데리고 가서 아역 배우 오디션을 보고 데뷔했다. 아버지는 집 안에서 딴따라가 나왔다고 난리가 났다”며 데뷔 계기에 관해 밝혔다.

이어 장희수는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다 결혼을 했다. 이후에 보니 안 맞는 게 있었다. 나쁜 건 아니지만 약에 궁합이 있듯 저와는 안 맞았다. 4년 만에 애 둘 데리고 이혼했다”고 말했다.

장희수는 “어머니가 어린 손자들을 챙겼다. 계단을 내려가다 코를 다쳤다. 몸이 약했다. 아픈 어머니를 좋다는 병원에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엄마는 제가 혼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아픈 손가락이었다. 불효녀다. 죄송하다”며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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