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 발언 논란' 홍자 "변명 여지없이 제 실수" 사과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12 01:53:03
홍자는 지난 6월 7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단오제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심수봉의 ‘비나리’로 무대를 연 홍자는 “‘미스트롯’에 출연하고, 전라도 행사에 처음 와본다”며 “(송)가인이가 경상도에 가서 울었다는데, 제가 그 마음을 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만나면 (머리에)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희 외가댁이 전부 전라도(가 고향)인데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내 어머니이듯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음 부를 노래를 소개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