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예방시스템 전방위 구축

동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ㆍ지하주택에 하수역류방지시설 무상 설치

최민경

| 2010-06-02 16:29:11

[시민일보] 동대문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재난안전본부 운영 등 풍수해 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구는 10월15일까지 구청 7층에 6개반 76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수해예방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본부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필요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합동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전농빗물펌프장 등 3곳 빗물펌프장의 펌프를 증설해 빗물처리능력을 시간당 87mm에서 94mm로 대폭 개선하고 있으며, 물펌프장 등 주요 수방시설과 대형 공사장 등의 수해 취약지역, 하천제방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역내 수해취약지역에 소형 모래마대 10만여개를 배치했으며,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해 올해 말까지 하수역류방지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민·관 합동으로 ‘침수가옥 피해방지 서비스반’을 운영, 침수취약지역을 대상으로 5~10명을 편성해 매월 1일과 25일을 ‘빗물받이 뚜껑 위 배수지장물 제거의 날’로 지정해 수방기초 시설인 빗물받이 관리 등 수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풍수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해 없는 행복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수해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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