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미검증 전기 빨래건조대 22만점 불법수입 적발
제품 구입 시 안전인증‧적합등록 여부 확인 필요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6-14 01:00:00
[부산=최성일 기자]
전기 빨래건조대는 송풍건조, 야간조명, 높낮이 조절 등을 할 수 있는 전기용품으로, 전류가 흐르는 모터, 배선 회로기판 등이 내장되어 감전, 화재, 전자파 노출 등 우려가 있으므로 수입 시 반드시 안전인증과 전자파 적합등록을 받아야한다
A사는 안전인증과 적합등록에 품목당 약 4~6백만원의 경비가 발생하고, 검사 등에 장기간이 소요되자 그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안전인증 등을 받은 전기 빨래건조대에는 KC 마크와 함께 안전인증과 전자파 적합성평가 표시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 KC 마크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하여 수입단계에서 화물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국립전파연구원, 안전인증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불법‧불량 전기‧생활용품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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