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미리 진단·예방하세요
성북구보건소 무료검진·상담프로그램 연중 운영
차재호
| 2010-06-14 15:34:06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 보건소가 20세 이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한 원스톱 무료 검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란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유발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운동부족,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복부비만, 당뇨, 콜레스테롤, 고혈압, 지방 등 5가지 지표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판정한다.
무료 검진 및 상담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그리고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 월곡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구 보건소 4층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서 혈당, 혈압,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측정과 체성분 분석 후 바로 대사증후군 여부가 판정되며 필요시 운동, 영양, 금연 상담이 진행된다. 이같은 검진을 위해서는 검사 전날 오후 10시 이후부터 금식을 해야 한다.
설문은 질병, 흡연 음주, 스트레스, 생활습관 개선의지, 영양, 운동 등의 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한다”며 “조기진단과 상담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를 예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의 (02-920-2888)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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