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u-보금자리론’ 출시

주택금융公, 기존 상품보다 금리 0.4%P 인하

차재호

| 2010-06-14 19:23:18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주재 HF공사 사장, 윤용로 IBK 행장, 김상항 삼성생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상품 ‘u-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대출신청은 14일부터 u-보금자리론 사이트(www.e-mortgag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사 직원과의 전화상담 후에 21일부터 영업점 방문없이 우편발송된 서류만으로 심사를 완료, 23일부터는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공사는 금융기관에서 수행하던 원리금 수납 등의 사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해 대출원가를 낮췄다. 이에따라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기존상품보다 0.4%포인트 인하됐으며 이자율 할인 옵션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는 추가로 0.2%포인트 낮아진다.

이 경우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형은 연 3.36%, 고정금리형은 최저 연 5.1%가 적용된다. 또 주택 소유자만 대출이 가능했던 것을 배우자의 주택을 담보로도 대출이 가능토록 변경해 이용고객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용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차입자 연령제한을 만 20~65세에서 만 20~70세로 완화하고 대출금 상환방식도 균등분할상환방식 이외에 새내기 직장인 등 사회초년생에게 유리한 ‘체증식 상환방식’을 추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진 u-보금자리론 출시로 가계 부담이나 경제 충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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