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남자들2' 최민환 아내 율희 "엄마 역할 하게 돼"...스마트폰 중독 동생 걱정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13 02:03:20

'살림하는남자들2' 가수 율희가 8살 동생을 걱정한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수 최민환, 율희 부부의 일상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의 동생 민재 군이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민재 군은 조카인 짱이와 놀아주다가도 최만환에게 스마트폰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율희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최만환은 "민재야 그럼 10분만 할까"라고 그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율희는 "그럼 딱 10분만 하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결국 민재 군은 10분 넘게 스마트폰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율희는 화를 참지 않았다. 그는 "10분만 하라고 하지 않았냐. 집에서도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하냐"며 "안되겠다. 누나랑 공부 하자"고 말하며 민재 군에게 문제집을 들이밀었다.

민재 군은 문제집을 잘 푸나 싶더니 율희가 한 눈 판 사이 다시 게임을 했다. 율희가 화를 내자 최민환은 "방금 켰다"고 두둔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율희는 "부모님이 일을 하니까 민재 교육을 소홀히 해 뒤처지는 것 같다"며 "민재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내가 엄마 역할을 하게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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