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바하마서 2900억 공사수주

차재호

| 2010-06-21 19:21:01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 서인도제도의 바하마에서 유류 저장서비스 제공업체인 보르코(BORCO)사와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원) 규모의 오일탱크 증설공사를 위한 설계·기자재조달·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그랜드바하마섬의 자유무역항인 프리포트에 위치한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 내에 총 600만 배럴 규모의 오일탱크 30기(25만 배럴 규모 20기, 10만 배럴 규모 10기)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업무착수지시서(NTP) 접수 후 21개월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보르코 유류 저장터미널은 2140만 배럴에서 2740만 배럴로 저장규모가 확대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일탱크 수주를 계기로 해외 화공사업 분야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병하 포스코건설 상무(왼쪽부터), 김호섭 부사장, 피터 배커 보르코 회장, 레이몬드 존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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